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라우디오 아바도 (문단 편집) === 2000년대 이후 === 아바도가 재계약 포기를 선언한 이후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은 누가 차기 지휘자가 될 것이냐에 쏠렸고, 베를린 필과 아바도의 관계는 무관심 속에서 서서히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00년 7월에는 위암 수술을 받았다. 위의 3/4를 절제하는 대수술이었다. 이로 인해 수 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다. 2000년 초, 위암 수술에서 회복하고 복귀하자마자 아바도는 베렌라이터 신판을 사용하여 현대악기에 원전연주의 기법을 시도하여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녹음했고, 이듬해 초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영상물로 다시 촬영했다. 이 음반과 영상물은 거의 동시에 발매되었는데, 영상물에서 암수술 이후 아바도의 완전히 달라진 수척해진 외모에 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싸이클은 DG를 통해 음반화되었으나, 현재는 폐반된 상태. 이유는 아바도 본인이 당시 베를린필과 로마에서 진행했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실황이 더욱 본인의 뜻이 잘 표현된 연주라고 여겼기 때문. 현재 구할 수 있는 아바도-베를린필의 베토벤 교향곡 싸이클은 바로 이 로마 실황이다.] 위암 수술 이후 베를린 필과의 적대적인 관계도 다소 회복되어 베를린 필과 마지막 두 시즌은 별 탈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베를린 필 퇴임 후에는 신생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2003년에는 [[스위스]]의 [[루체른]]을 본거지로 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인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2004년에 이탈리아 볼로냐를 거점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모차르트를 결성해 이 악단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는 구스타프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대다수를 이루었지만 수석진은 베를린 필이나 밀라노 스칼라좌, 로마 산타 체칠리아 등의 전현직 수석들을 임시로 불러와서 구성했다.[* 알레시오 알레그리니, 알브레히트 마이어, 엠마뉴엘 파위, 자비네 마이어 등] 또 나탈리 구트만, 하겐 쿼텟 등도 참여했다. 주로 낭만에서 현대에 이르는 대작들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8~9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휘했다. 말러, 브루크너 등 규모가 큰 작품들의 영상을 다수 남겨 쉽게 실황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모차르트라는 악단을 구성했는데 이 악단 역시 수석진은 밀라노 스칼라, 로마 산타 체칠리아 등에서 임시로 데려온 단원들이었다. 바로크에서 초기 낭만에 이르는 곡들을 시대연주와 절충한 방식으로 연주하는 시도했다. 베를린 필 사임 후에는 한동안 여름 페스티벌용 비상설 오케스트라인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거의 여름 바캉스 시즌에만 지휘했다. 이후 비상설 소규모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와도 활동했다. 하지만 정규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영입 제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베를린 필에 1~2년마다 한번씩 전임자 예우로 초청되어 객원 지휘하거나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 지휘하는 것 이외에는 팬들이 기대하던 유명 관현악단과의 객원 지휘 활동도 사실상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겨울철에는 위암 후유증으로 따뜻한 남미 지역에서 생활하곤 했는데, 이 때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되고, 당시 혜성같이 나타났던 [[구스타보 두다멜]]과 인연을 쌓기도 했다.[* 한 공연에서 아바도가 1부에는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2부에는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2부가 시작될 때 청중석에 앉아있던 두다멜에게 지휘봉을 넘긴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사전에 그렇게 하기로 조율된 것이지만, 바통을 넘긴다는 상징적인 쇼맨십] 또 1~2시즌에 한번씩 전임자 예우로서 베를린 필을 객원 지휘하여 말러의 6번 교향곡, 대지의 노래 등 음반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만년에는 위암 수술 이후로 건강 상태가 들쑥날쑥해지면서 연주회 일정의 취소나 축소가 잦아졌고, 특히 2013년 8월 루체른 페스티벌에서의 연주회 이후 갑작스럽게 위암이 악화되면서 연주회 일정이 계속해서 취소가 되었다. 그리고 2014년 1월 20일에 볼로냐에서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내 병은 끔찍했어. 그러나 결과가 꼭 나쁘지만은 않았지. 내 안쪽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를 듣게 되었으니 말이야. 마치 위를 잃은 대신 내면의 귀를 갖게 된 것 같았다네. 그 느낌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설명할 순 없지만. 난 아직도 그때 음악이 내 삶을 구했다고 느낀다네."''' >---- >―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에게 한 말[*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7728&cid=59001&categoryId=5900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